달력

9

« 2020/9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블룸버그&실시간 지수     FX News     forexfactory.com     통계지표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전자공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앙일보 임미진] 제분업체들이 밀가루값 인상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값을 올리자니 서민 물가에 부담을 주고, 안 올리자니 치솟는 원맥 가격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물가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당분간 밀가루 출고가를 올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월 초순께 밀가루값을 올릴 방침이었으나 치솟는 서민 물가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일단 비축해 놓은 석 달치가량의 물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원맥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당분간 비축량으로 자체 감내한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과 12월 밀가루 출고가를 각각 15%, 30%가량 올린 바 있다. 이는 곧바로 빵·과자·라면 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CJ 관계자는 “라면에서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7∼8% 정도에 불과하다”며 “밀가루값이 뛰어 어쩔 수 없이 라면값을 인상했다는 얘기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과 함께 제분업계 수위를 점하고 있는 대한제분도 비슷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물가 부담과 원맥 가격 인상, 두 가지 압박에 둘러싸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 가지 부담에 대해) 신경을 안 쓸 수 있겠느냐”며 우회적으로 밀가루 출고가 인상 자제를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원맥 가격 인상 압박을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투기꾼까지 가세해 국제 밀값은 하루에도 20% 급등한다. 참을 수 있는 데까지 참아 보겠지만 기업이니만큼 무작정 손해를 감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제분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제분업계 전체가 서로 눈치보며 밀가루값 올리기에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밀은 t당 44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무려 140%나 오른 수치다.

임미진 기자▶임미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lazymijin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스노우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