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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모노라인발 위기는 진정…호·악재 힘겨루기 '시황']

미국 경제는 예정된 수순으로 침체를 밟아가고 있다.

그러나 최악의 침체를 막기 위한 부양 조치들이 하나둘씩 발표되면서 최근 시황은 악재와 호재가 힘을 겨루는 양상이다.

하루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급락하다 갑자기 상승세로 전환하는 일도 비일 비재하다. 반대로 급등세를 나타내다 장막판 하락세로 돌어서는 일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어디에 베팅해야할지 정신이 사납다.

밀, 대두,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가도 장중 배럴당 102달러를 찍을 정도로 기세 등등하다.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예상으로 달러환율은 유로에 대해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미 심리적 저항선인 1.5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 1.51달러도 넘어섰다.

이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 하원에 출석 "미국 경제의 하락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 했다.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오지만 달러 약세, 원자재값 고공 비행 등 부작용도 이끈다.

이에 따라 약달러, 원자재 곡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추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택 시장 역시 끝이 안보이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 시장의 끝없는 침체는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속적으로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25일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JP모간체이스,베어수턴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의 자산 상각액이 회사별로 14억달러에서 최대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뤄진 금융기관들의 자산상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부채담보부증권(CDO)에 집중됐지만, 1분기에는 서브프라임을 포함한 주거용 모기지 관련 채권 전분야, 상업용 모기지 관련 채권, 차입대출(LBO)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악재의 홍수 속이다. 그러나 증시가 맥빠지게 당하고만 있을것 같지는 않다. 증시는 호재를 만들어내며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나름 선전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가고 있다고는 하나 실제 투자자들이 받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대형 기업들의 해외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라는 최악의 위기는 넘겼다.

금리 인하 카드도 아까 언급했듯 유효하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연준 방침이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경기 부양책이 가시화될 경우 소비지출 감소 우려를 어느정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악의 위기'가 지났다면 앞으로 사태 진전을 내다보는 것은 중요하다. 증시가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증시가 전형적인 약세장의 신호를 보이고 있는지 아니면 반등할 시점을 찾고 있는지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중요하다.

일단 모노라인발 위기가 잠잠해졌다는 점은 중요한 팩트다. 예고된 금융기업들의 상각이 예정돼 있지만, 이 고비를 잘 넘길 경우 증시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으로선 위기를 넘을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28일(현지시간)에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된다. 연율 0.8%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0.6%)에 비해 조금 높아졌을 전망이다. 4분기 개인소비는 잠정치(2% 증가)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계속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 역시 278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1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기자 kennyb@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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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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