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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형 주가하강 과정에서 나타나는 투자가의 심리적인 반응은 다음 4가지로 구분한다. 부정, 의심, 두려움 그리고 무관심이다.

먼저 주가 하락의 초기에는 주가가 과거처럼 떨어지다 곧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추가적인 하락을 부정한다.

생각과 달리 주가가 더 떨어지면 이제 조금씩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혹시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지 않을까? 그래서 앞으로 더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주가가 더 떨어지면 이미 주가하락으로 본 손실을 회복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또 앞으로 추가로 손실을 더 볼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진다.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 왔던 종목을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아버린다.

3의 단계를 그냥 지나온 투자가는 주가가 더 떨어지면 이제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리고 주가 변동에 무관심해져 버린다.

주가의 하락이 일시적인 대형 급락일 경우에는 3의 단계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이 장기 구조적인 것이라면 4의 단계를 겪어야만 주가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제 실천적인 문제는 한국의 주가 하락이 위의 도식에 따른다면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이번 한국의 주가 하락 배경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핵심은 역시 미국 주가의 하락, 즉 그 동안 지나친 신용확대(*부채의 증가)에 기초해 가격이 급등한 미국 금융자산 가격들의 하락, 이 하락이 영향을 준 여러 금융기관들의 신용평가 등급의 하락, 평가손실 및 실현손실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전체 경제의 방향이나 주식시장의 방향을 맞추려 하지 말라고 수없이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그것은 맞추기 어렵다고 한다. 그것을 맞추기보다는 개별 종목의 미래를 아는 것이 훨씬 더 쉽다. 그래서 자신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미래가 튼튼해 보이는 회사를 찾아내려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필자 역시 시장의 방향을 알지 못한다. 특히 지수 1500이 어떻고, 2000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도를 해보는 것은 절반은 재미다. 필자의 재미로 본다면 지금 미국의 주식시장은 아직 <두려움> 단계에 들어가지는 않아 보인다. 이 말은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고 한국 주식시장 역시 이에 연동할 것이라는 말도 될 것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2007년 개정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하상주 (sazuha@empal.com) <저작권자ⓒ이데일리TV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스노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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