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8

« 2020/8 »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  
★ 블룸버그&실시간 지수     FX News     forexfactory.com     통계지표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전자공시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이 칼럼에서는 세 번째로 한국 주요 회사 중 주요 변화가 있거나 대표적인 유형의 회사를 골라 영업보고서에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사례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두산중공업을 다루기로 한다. 두산중공업을 선택한 이유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과연 이 회사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아니면 오히려 까먹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회사의 2007년 말 총자산은 5.6조원이다. 이 중 3.3조원은 부채고 나머지 2.3조원은 주주자본이다. 이 자산에서 일 년에 만들어 낸 매출액은 4조원이며, 이 4조원의 매출에서 만들어 낸 영업이익은 약 3000억 원으로 매출액의 7% 수준이다.

위의 표에서 받는 느낌은 이 회사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고, 유형자산으로 들어가는 투자액이 매우 작다. 즉 이 회사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는 별로 높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회사의 전체 모습을 보면 부채가 늘어나면서 자산이 늘어나고 동시에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자산에비해서 매출의 수준도 낮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이 회사의 매출이익률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겨우 5%를 넘고 있다. 자산에서 나오는 매출 수준이 낮은데 영업이익률 또한 이토록 낮아서는 투자에서 나오는 이익의 수준이 결코 높을 수가 없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보아도 매출영업이익률은 5%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회사의 자본이익률을 보면 오랫동안 10%를 제대로 넘지 못하고 있다. 자본조달비용을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 정도 자본이익률로는 자본비용을 빼고 추가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 이 회사의 자유현금을 보면 약간의 흑자를 내고 있다. 이 흑자에다 차입금까지 늘려서 회사는 자산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그 자산이 다름 아니라 투자자산이다. 과연 이런 투자자산 증가가 이 회사의 매출을 얼마나 늘릴 것이며, 매출이익률을 얼마나 높일 것인지 필자는 매우 궁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 회사의 주가와 이익을 비교해보면 시가총액이 순이익에 비해서 매우 높이 올라가 있다. 이것은 주가이익배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주가가 떨어져서 그 폭이 좁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비교한 지금의 주가는 약 40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익배수가 이토록 높다는 것은 시장이 앞으로 이 회사가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기대가 맞아떨어지려면 자본이익률이 지금의 10%근처에서 최소 15% 수준으로 올라가야 할 것이다. 이는 자산의 매출회전율이 올라가고 매출이익률이 더 올라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여기서 사용한 기초 자료는 WiseFn에서 제공받은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 이 자료는 영업보고서만으로 회사의 상태를 들여다본 것입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상태를 정확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분석한 것이 아닙니다. 사용한 숫자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분석과 예상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서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2007년 개정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스노우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