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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매수차익잔고 부담 등 묘한 시기에 연기금 주가방어]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미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아시아증시도 혼조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는 또 다시 막판 기염을 토하며 0.58% 상승했다. 코스피시장 마감 시점까지 아시아증시 중에서 최고의 상승률이다.

LG전자와 한국가스공사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식선물 6월물은 현물보다 1000원 더 높은 7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이날도 이어졌다. 차익거래가 973억원, 비차익거래가 493억원으로 사흘째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7조원이 넘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아무런 부담도 아니라는 듯 연일 사상최대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날도 장중 하락반전을 막은 것은 연기금이었다. 연기금은 이날도 122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지난달 30일 114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주가 상승을 이끈 뒤 연일 주가 방어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하지만 연기금이 주식 매수공세를 펼친다고 해서 주가가 반드시 연기금이 움직임과 동조화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말부터 연초까지 주식순매도 행진을 펼치던 연기금은 코스피지수가 1700대로 떨어진 지난 1월14일부터 순매수를 재개한 뒤 2월15일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1월 22일과 31일의 경우에는 3000억원이 넘는 매수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1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3월17일 1537까지 재차 하락하며 연기금의 파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1600선 중심의 레벨은 주가가 과도하게 낮은 레벨이라는 당위성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1850선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가 상승을 대세로 확신한다면 주가가 낙폭을 확대할 때 매수 강도를 높이는 것이 기관 본연의 모습인데 현재처럼 판단이 애매한 레벨에서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증시 이외의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내기 충분하다는 얘기다.

만일 미증시 상승기세가 사라지면서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방향을 돌릴 경우에도 연기금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

4개월째 660선에서 막혀 있는 코스닥지수를 모른채하고 코스피지수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것도 정상적이지 않다.

나스닥의 경우 등락폭의 차이가 있을 뿐 다우 및 S&P500 지수와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는 점과 판이하다.

연일 증권사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이날 차트 모습은 8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추종했던 세력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마치 다우 유틸리티 지수가 520선 밑으로 내려온 것과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삽시간에 커진 관망분위기를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

미달러는 최근 펼쳐지던 강세를 잃었다. 국제유가(WTI)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물론 D램지수가 2900선으로 오르면서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연일 연고점 경신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호재도 있다.

하지만 사상최고치(2085)부터 연저점(1537)까지 하락분의 50% 이상을 만회한 상태에서 주가 대세상승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료가 필요하다.

이미 1분기 실적은 반영됐고 2분기 실적까지 감안되고 있다.

주식 밸류에이션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기업어닝이라지만 대외변수가 안정되지 못할 경우 개별종목 자체 요소만으로 주가가 결정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현재 주가 흐름을 안도랠리가 아닌 추세상승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현재 다시 한번 거시지표와 증시 이외의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세상승이 아닐 경우 연기금의 노력마저도 헛수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재문기자 jmoon@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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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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